자동차 에어컨 구성과 기능, 관리방법 등 정리
자동차 에어컨 구성과 기능
차량용 에어컨 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차량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장치입니다. 흔히 가정에서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같은 가전제품을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조절하지만 차량 내에서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공조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외기 유입 모드다. 외부 공기를 필터를 통해 걸러낸 후 차내로 유입시키는 방식이다. 이때 운전자 및 동승자가 직접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다음은 내기 순환 모드다. 바깥공기를 차단하고 오로지 차량 내부에서만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 시 졸음운전 예방에 탁월하다. 마지막으로 송풍 모드는 히터나 에어컨 가동 없이 자연바람으로만 환기시킬 때 유용하다. 단, 겨울철에는 엔진 예열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운전자라면 누구나 차량 내 에어컨 작동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만약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른다면 시원한 바람 대신 뜨거운 바람만 쐬며 운전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그리고 안전하게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을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공조장치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공조기 장치는 실내 온도 조절 및 환기 제어 장치다. 즉,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공조장치는 크게 세 가지 구성 요소로 나뉜다.
바로 컴프레서, 증발기, 블로워 모터다. 각 부품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먼저 컴프레서는 냉매 가스를 압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때 응축기는 고온 고압의 액체 상태 기체로 변환시킨다. 마지막으로 팽창 밸브에서는 저온 저압의 액체 상태 기체로 바꿔준다. 그럼으로써 에바포레이터라는 증발기에 도달하여 공기 속 수분을 제거하면서 차가운 바람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혹시라도 고장이 난다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에어 관리방법
에어컨 가동시 몇 가지 사항을 숙지해두도록 하자. 첫째, 시동을 걸고 나서 3분 정도 지난 후에 A/C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래야 엔진 부하를 줄일 수 있어 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둘째,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시켜야 한다. 외부 공기 유입 시 먼지나 이물질이 함께 들어오기 때문이다. 셋째, 풍량은 최대로 하고 송풍 방향은 얼굴 쪽으로 향하게 하여 최대한 빠르게 내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넷째,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5분 이상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다섯째, 주차시엔 햇빛 차단막을 활용하면 좋다.